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지난 27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굿프렌즈’ 3개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화)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굿피플 국내사업팀 박효진 차장, 한유미 대리를 비롯한 자립지원센터 내비두 고원석 대표, 경기자립지원센터 내비두 김재훈 대표, 사회적협동조합 새바람 모세종 코디, 모두의삶교육실천연구소 이상화 소장, 임팩트리서치랩 김하은 부대표, 블리스버거 정우정 대표 및 자립준비청년 9명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지난 2021년부터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를 앞둔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굿프렌즈’를 진행했다.
굿피플은 ‘굿프렌즈’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재무 역량강화 및 사회·정서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역량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더불어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개인 맞춤 진로 탐색 및 인턴십 경험을 제공해 왔으며 3년간 진행된 ‘굿프렌즈’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굿프렌즈 최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토크 콘서트를 통해 그룹별로 청년들의 변화 및 소감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굿프렌즈 사업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이 속해 있는 ‘린챔버 앙상블’의 축하 공연이 진행돼 감동을 전했다.
자립준비청년은 “굿프렌즈를 통해 다양한 친구와 만나 동질감을 느끼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겨 좋았다”며 “활동은 끝났지만, 멋진 사회인으로서 성장해 나갈 모두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립지원센터 내비두 고원석 대표는 “3년 활동으로 온전한 홀로서기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청년들 각자가 자기의 몫을 찾아가며 자립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삶을 함께 살아가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소중한 인연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김천수 회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굿피플은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기회 제공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2024년에도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자기계발 장학금 등 실질적인 자립 안착을 위한 개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