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들거나, 밤에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들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업무에 지치거나 생활이 힘들 때, 영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깊은 침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다. 1.3.60이라는 숫자로 집약되는 이 책은 다니엘을 비롯해 오래전 성인들이 하나님께 하루 세 번 기도한 것처럼, 하루에 세 번 일상의 순간들을 멈추고 하나님의 음성 듣기 60일 프로젝트이다.
60일은 습관 형성의 최소 기간인데, 하루에 세 번 이 습관을 지속하면 60일의 기간보다 훨씬 더 자주 그리고 깊게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 임은미 선교사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길 바란다. 하나님 안에서 날마다 성숙해 간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날로 깊어진다는 뜻이다. 환경이 전혀 바뀌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욱 높아지고 더욱 깊어지고 더욱 넓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숙이다. 아침보다 더 성숙해지는 오후가 되길 축복한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그대여! 혹시 섭섭한 일이 있었는가?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은 그대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고 도움을 주었 다는 뜻이니 일단은 감사한 일이다. 그대는 부활을 믿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베푼 모든 일을 기억하시고 부활 때에 그 선행을 모두 ‘갚아 주겠다’고 하신다. 선한 일을 넘치게 하여 생기는 섭섭한 마음을 말씀으로 위로받는 그대를 축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언제 어느 때나 무슨 일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축복한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은 그 문제를 가지고 어디를 가야 할지,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대는 그렇지 않다. 그대에게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있다. 그대의 말을 경청하신다. 그리고 지혜와 위로를 주실 것이다. 그대는 기도할 수 있다. 기도할 수 있는 그대는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대적 기도로 마귀를 쫓아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대적 기도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고 말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마귀를 대적한다고 기도한다면 그 기도에 능력이 실릴 수 있을까? 하나님은 오늘 그대에게 물리쳐야 하는 마귀의 실체를 알려 주시기도 하시지만, 그대가 요즘 주님 앞에 어떤 말씀을 순종하기 어려워하는지 알고 계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