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 ‘2024년 회원 총회’ 2월 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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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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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기윤실의 동네극장에서
기윤실 20204 회원 총회. ©기윤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 이하 기윤실)이 2월 6일 기윤실의 의원총회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기윤실의 동네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1부는 식사교제, 기윤실 팀별 나눔과 메시지 시간으로 진행되며, 2부는 백종국 이사장을 의장으로 하여, 2023년 사업및결산 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윤실 측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우리가 아무리 소비를 줄이는 삶을 실천해도 편리와 이윤 추구의 흐름은 더 거대해져 기후위기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며 “건강한 교회,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더 떨어지고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회의 중요 이슈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이념과 성향을 따른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매체에 더 몰입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야 할 정치권은 오히려 이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분노와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청년들과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는 여러 기득권층의 이해관계에 묻히고 마는 현실”이라고 했다.

이들은 “하지만 우리는 낙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도 당신의 백성들이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빛을 비추기를 원하시며, 이를 통해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분임을 믿기 때문”이라며 “그러기에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갈라디아서 6장 9절)라는 사도의 말씀을 붙들고 2024년도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힘을 다해 감당하기를 원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쓰기를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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