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자본주의, 실용주의, 편의주의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다윗은 자신이 가난하여 마음이 억압받을 때마다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삶이 궁핍하여 마음이 빈궁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할 때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고, 기도하였습니다. 경건을 훈련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옵소서. 경건을 훈련할 때에 무엇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까? 나의 영혼 구원을 소중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온종일 주님께 부르짖게 하옵소서.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을 우러러보니 저의 영혼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응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영혼에게 선을 베푸십니다. 죄를 용서하시어 저를 즐겁게 하여 주옵소서. 그 영혼에 인자를 베푸옵소서. 하나님께서 영혼을 구원한 사람을 아름답게 하십니다. “모든 죄 용서하여 주시니 주님 앞에 떨면서 용서를 빕니다.” 더 잘 되게 하옵소서. 삶이 여유가 있고, 영적으로 활발하게 하옵소서. 자신의 잘못과 죄를 회개하면 허물에 관대하시고,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옵시고, 다시 벌떡 일어날 심신을 주옵소서.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사람은 행복합니다. 영혼의 구원이 참으로 복 됩니다. 하나님은 행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은 자본주의와 실용주의, 편의주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주님,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입니다.”(시86:1)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을 기억하시고, 가난한 사람이 부르짖는 것을 잊지 않으신다고 믿습니다. 세상에서 가난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믿음을 든든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 건져주십니다. 궁핍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궁핍한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옵소서. 하나님께 아뢰고, 저의 형편을 의뢰합니다. 하나님께 더욱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할 때 응답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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