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의 행위가 달라진다. 생각 속에 나의 생각만 있으면 결국 나의 생각대로 살고 만다. 그러나 그 삶은 ‘구원’과 상관없으며 ‘하나님의 영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를 갖는 것이며, 불행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라고 저자 장승권 목사(청주서남교회 담임)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믿음은 삶으로 드러난다. 삶의 모습은 그가 무엇을 믿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삶이 사회적으로 비난과 지탄을 받는다면 그것은 분명 우리의 믿음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참된 믿음이란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믿음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믿음이라면 그 믿음은 허무하며 거짓된 믿음이다. 구원이 결여된 믿음은 참된 믿음일 수 없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했을 때 그 믿음의 실체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믿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관계적 믿음, 또 하나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다”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기쁨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보고 한없이 기뻐하시는 분이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보고 기뻐하듯이 주님께서도 우리를 보고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일곱 번 말씀하신 것이 바로 ‘좋았다’(토브)이다. 히브리어 ‘토브’는 형용사로 선함, 위대한, 놀라운(욥 37:14), 완벽한(신 32:4), 아름다운(전 3:11) 등의 뜻이 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위대하며 놀랍고 완벽하였으며 좋지 못한 것(로 토브)이 하나도 없는 완전한 아름다움이었다. 모든 창조를 마치고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심히 좋았더라(토드 메오드)고 기록하고 있다(창 1:31). 심히 좋았다는 것은 창조의 위대함과 합목적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심히 좋았다는 것을 심미적(審美的)으로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주를 기쁨으로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늘 기쁨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바로 기쁨의 하나님이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의 삶은 지나간 시간의 결과로 축적된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가 예수의 믿음으로 반응하고 좇아가는 삶이 축적되어서 미래의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어떤 믿음을 따라 살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선택하고, 결정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나는 무엇을 따라 살 것인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삶을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낙담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섭섭해하지 말고, 끝까지 주님을 좇아갈 때에 풍성한 삶이 주어질 것이다. 매일 내 생각이나 고집을 따라서가 아니라 예수에 대한 믿음을 따라 나서자! 그러면 내 믿음은 예수의 믿음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예수의 믿음이 내 안에 놀라운 회복과 기적을 가져올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가 예배당 안에서 정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면 예배당 밖에서, 즉 삶에서도 하나님의 임재 경험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신앙생활은 한마디로 ‘하나님과의 동행’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즐겁기 때문에 동행하는 것이다”며 “우리가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정말 우리가 은혜를 받았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입술로는 은혜를 받았다고 하지만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내지 못한다면 그는 은혜 받은 것이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