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통한 하나님 약속의 성취, 그로부터 얻는 모든 위로를 힘껏 외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그 아름다운 구원의 소식을 널리 알리며 온 세상이 그 놀라운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이 평안하지 못 합 니다. 예수님이 저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를 거치지 않고 누구도 하나님께로 나아갈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안심하고 따를 생명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위로자이십니다. 그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무한한 사랑 풍성한 긍휼 슬픈자 위로 하시는 주” 예수님은 양들을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십자가 위에 당신 목숨을 버리시어 저의 참 선한 목자이심을 보여주시고 저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28:20) 우리에게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위로자가 되라 명령하셨습니다. 모두가 위로의 근거이면서 위로의 이유가 되게 하옵소서. 이념적 혼란과 정치 부재, 경제불황, 사회적 불안에 하나님은 위로와 구원의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계획에 위로를 얻고 복음을 힘 있게 널리 외쳐 세상을 위로하게 하옵소서. 이것은 많은 사람이 희망을 잃고 불안해하며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요한이 잡힌 뒤 예수님은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때가 찼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회개하십시오. 복음을 믿으십시오. 주의 길을 예비하는 첫 번째 방법은 회개로 알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외친 것도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으라 였습니다. 광야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다가가는 데에 장애가 되는 것들을 가르칩니다. 모든 장애를 없애는 일을, 회개와 힘껏 외치는 일, 위로와 구원의 아름다운 소식을 힘써 전하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온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외치겠습니다. 제가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길입니다. 숨이 막히는 막힌 상황 속에서 다시 숨을 내쉬고 살아내도록 도움의 손길을 저로 내밀게 하옵소서. 세상의 위로자가 되겠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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