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사도는 고넬료로부터 어떻게 베드로 사도를 모시게 되었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바를 고백했습니다. 그것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베드로 사도의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음을 알게 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는 결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그 누구든 그 외적인 조건을 보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가 중요하게 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로마사람이지만 유대교에 입교한 사람으로서 늘 기도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경외심은 결코 형식적이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여호와를 경외하기에 그의 삶은 의를 추구했고 또 이웃에게 구제를 통해 그 신앙을 표현했던 것입니다.
그런 고넬료의 기도와 모든 삶은 이미 하나님께서 받아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을 알게 된 베드로 사도는 고넬료가 비록 이방인이지만 전통에 얽어 매이지 않고 고넬료의 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외모보다 내면의 진실함을 보시는 하나님입니다.
※ 참조: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