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이어 복음적 가치관 담은 또 하나의 판타지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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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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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25일 CGN ‘퐁당’에서 1~3편 우리말 녹음으로 공개

미국의 탁월한 싱어송라이터, 앤드류 피터슨의 저작

CGN의 OTT 퐁당이 선보인 ';윙페더 사가'의 모습. ©CGN 제공

CGN이 25일 크리스마스에 판타지 애니메이션 ‘윙페더 사가’를 이들의 OTT 플랫폼인 퐁당에 공개했다.

이는 C.S 루이스의 대표적 기독교 청소년 판타지인 나니아연대기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윙페더 사가’(Wingfeather Saga)의 우리말 버전으로 ‘퐁당’에서 시즌 1의 1~3편까지 공개됐다.

우리말로 ‘날개 깃털의 전설’ 쯤으로 번역될 수 있는 ‘윙페더 사가’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 에어위아에서 살아가던 제너, 팅크, 리리 삼남매가 겪는 모험과 도전의 이야기다. 악랄한 야수 팽족이 지배하는 암흑의 세계가 된 마을을 살리기 위해 겪는 삼남매의 에피소드로, 희생과 구원, 도전과 용기의 의미를 알려주는 복음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판타지 에니메이션 ‘윙페더 사가’의 원작은 동명의 美판타지 소설이다. 이 소설의 작가인 앤드류 피터슨(Andrew Peterson)은 사실 이미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찬양곡 ‘Is He Worthy’ 등 다수의 영감있는 곡으로 이미 유명한 피터슨은 가수로서 깊이 있는 노랫말과 종교적 형식미에 기대지 않는 자연스러운 감성으로 알려진 기독교 가수이며, 작가로서 피터슨은 2007년에 이미 자신의 곡을 가지고 동명의 그림책을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저술하기도 했다.,

피터슨이 쓴 ‘윙페더 사가’ 소설이 미국 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한 엔젤 스튜디오는 미국의 픽사, 디즈니 등에서 베테랑 아티스트를 영입한 유명 제작사다.

윙페더 사가는 2019년에는 ‘크리스처니티 투데이’에서 ‘올해의 서적’으로 선정되기도 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윙페더 사가’ 에니메이션은 미국에서는 2022년 12월 첫 선을 보였고, 올해 ‘퐁당’이 우리말 더빙본을 제작해 국내에 첫 공개하는 것이다. 도서는 다산북스가 번역본을 출간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퐁당은 ‘윙페더 사가’의 우리말 더빙 버전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퐁당’이나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있는 ‘윙페더 사가’ 예고편을 시청하고 기대평을 남겨주면 된다. 25일부터는 시청 이벤트와 OST 따라부르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1편을 시청하고 시청 인증과 함께 개인 SNS에 해시태그(#퐁당#윙페더사가)와 함께 감상평을 남겨주면 ‘윙페더 사가’ 도서 1권과 지도,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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