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새롭게 하소서’의 MC인 송지은이 유튜브 ‘위라클’로 유명한 박위와 연인 관계라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기독교인들로 교계에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 그리고 복음을 전하며, 장애인식 개선에도 힘쓰는 박위의 유튜브 ‘위라클’(Weracle)에 최근 송지은이 출연했다.
송지은은 2009년 유명 아이돌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후, ‘MAGIC’, ‘MADONNA’, ‘Shy Boy’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초인시대’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이후 웹드라마 ‘그리다, 봄’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또 송지은은 CBS 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서도 MC로 활동하고 있다.
위라클 채널에서 욕창이 생긴 박위를 위해 개그맨 김기리와 친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 일이 있었는데, 함께 참여했던 송지은이 서로 마음을 열게되는 계기가 됐다고 사연을 전했다.
송지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며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