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율법이 있지만 율법을 완성하는 방법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간음을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이웃 사랑이다. 살인을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도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남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고 탐내지 않는 유일한 방법도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길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마음속에 자리 잡은 죄의 속성과 갈등하게 된다. 율법을 지키려는 의지는 죄의 속성을 항상 극복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다. 그러나 사랑은 죄의 속성을 잠잠케 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율법을 지킬 수 있으므로 사랑은 율법을 완성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어떤 형상으로 보여 주시는 분이 아니다. “어디서든지 신을 본 사람은 없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그곳에 신이 머문다.”라고 톨스토이가 말했듯이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성령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시어 죄의 속성을 잠잠케 하므로 율법이 완성된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이영식 – 하나님의 은혜로
어떤 일이든, 걱정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을 당할지라도, 오직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하나님께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뢰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모든 인간적인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모든 독설과 분노와 성내는 버릇과 말다툼과 비방하는 말을 삼가고, 모든 악의도 함께 던져 버리십시오. 오직 서로에게 친절히 대하고,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가 서로에게 먼저 용서를 베푸십시오. 여러분은 남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도 판단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남을 판단하면 여러분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판단을 받을 것이고, 여러분이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여러분 또한 저울질을 당할 것입니다.
양윤영 – 토닥토닥 성경구절
성경 66권에 쓰여 있는 문장보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 3:6).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 가운데서 일하시는 성령님의 진한 감동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십일조도 낼 수 있고 새벽기도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의 활력(에너지)이 나를 움직이는 것입니다(히 4:12). 믿음이 있는 자는 말씀을 듣고 받은 은혜를 함부로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성경 66권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나를 부인하기’이며 ‘나를 비우기’입니다. 나를 벗어던지고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주님이 행하신 이적과 모든 선한 일들은 그분의 명예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베푸신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뒤에 주님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소리를 뒤로 하고 오히려 혼자서 산속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아버지 앞에 무릎 꿇으셨습니다. 주님은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고 부인하셨습니다. 예수님처럼 나를 벗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가 나아갈 목표입니다.
문봉주 – 성경의 맥을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