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없이 받은 선물이기에 빚진 마음으로 나누고자 하는 ‘God’s not dead’의 세 번째 전시가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God’s not dead’ 전시는 인본주의의 세상이고 ‘내가 나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인본주의 세상 문화에 미술과 문화를 통해 아직 ‘하나님이 죽지 않으셨고, 살아계시며 그 모든 것에 중심이 되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도로 개최됐다.
백 스티브 현 기획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실제로 절대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의 기준 앞에 우리 인간 중 누구도 의롭거나 선하다고 여겨질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하지만 이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인해하나님의 은혜로 이 의롭다 하심을 값없이 선물로 얻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값없는 선물은 누군가에게는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져 버림받았지만 오직 그것을 받아들인 자들만이 의롭다함을 얻어 구원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값없이 주어지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선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은, 그 누구도 이것을 절대로 끊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값없이 받은 선물이기에 역설적으로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이것을 끊어낼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스티브 현 기획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7명의 작가들은 모두 동일한 한가지를 삶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얻게 됨에 있어 그 어떤 노력도 대가도 치루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오히려 그 가장 귀한 것이 자신들의 의지나 행위와 전혀 관계없이 값없는 선물로 자신들에게 주어졌다고 증언한다”며 “어떠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선물을 여전히 드러내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점과 선 하나를 통해서라도 또 누군가에게 그 선물을 값없이 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화선교展’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는 김영주, 김철성, 변진미, 안태이, 이차영, 전태영, 황학만 7명의 작가가 초대됐다. 올해 세 번째 전시를 개최되는 ‘값없는 선물’ 기획전은 연 1회 매년 세상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