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이 어둠 속에서 소망을 찾을 방법은 변함없이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뿐이다. 질병, 덫, 실패, 배신, 망가진 인생, 죄, 노화, 실직, 우울, 낮은 자존감, 외로움, 좌절 등 무너지고 깨어진 삶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당신을 포기하셨다고 느낄 때 ‘하나님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셨다!’고 저자 캐서린 캠벨 작가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황은 그리스도인을 정의하지 않으며, 오히려 크리스천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변화하는 데 그 상황이 사용되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거듭된 실패로 낙담하고 포기하고 싶은 청년, 삶이 고달프고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 같은 성도. 성경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싶은 성도, 성경에 근거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은 목회자를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인내는 우리에게 고통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하나님은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3)고 약속하셨다. 상황이 달라지지 않더라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알아차리기 시작하면, 우리의 짐이 달라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룻다는 주요 교차로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상인들과 여행자들은 그곳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를 정하곤 했다. 마을 광장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요한 마가는 교차로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나타낸다고 느꼈다. 그는 인생의 교차로에 서 있었다. 각각의 길이 그가 여행할 수 있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그중 하나만 올바른 길이었다. 그것은 바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이끄는 길이었다.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는 의미는 그의 실패가 자기 잘못 때문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능력 부족이나 외부 상황에 의해 실패했을지 몰라도, 자신은 그런 이유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다. 이 점을 요한 마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이 영혼이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할 때임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신다(고후 5:17). 하나님은 두 번째 기회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가능하게 하시며, 우리가 그렇게 믿고 살아가기를 기대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죄에서 돌이켜 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고 하신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대자연은 노화에 관한 한, 특히 기억과 관련한 부분에서, 무엇보다도 치매로 알려진 뇌 질환의 다양한 형태와 관련해서 자비롭지 않다. 어쩌면 시므온과 안나도 노쇠한 몸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기다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다리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대기실에 앉아 있는 것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도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노년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성경은 나이 들어가는 데 대해 많은 것을 말하고 있으며, 인생 후반기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의 예를 제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