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손윤탁 목사, 이하 직목협)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남대문교회(담임 손윤탁 목사)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5대 상임회장에 김창영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윤규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김정자 목사(부회장)의 개회기도,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통과,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칙심의, 임원선출, 신구임원 교체식, 사업계획안 및 예산 심의, 기타토의, 내외빈 소개,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제15대 신임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창영 목사는 취임사에서 “직목협을 위해 힘을 다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하 한직선)·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하 세직선)과 연합하여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일이 시급하고 중요하다. 차세대 일꾼을 개발하고, 리더십 전환에 집중해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직전 상임회장 김윤규 목사는 이임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전도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잘 연합하여 직장선교가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특별히 직목협의 메뉴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메뉴얼 자료가 앞으로 직목협의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개회예배는 이강일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성애 목사(11대 회장)의 기도, 성경봉독, 손윤탁 목사의 설교, 박흥일 장로(한직선 명예이사장)·이훈 장로(한직선 대표회장)의 축사, 광고, 김익신 목사(익산지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도인의 자기관리’(딤전 4:12~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손윤탁 목사는 “자기관리에 있어서 먼저는 자기 본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인내와 감사로 살아가야 한다”며 “둘째로 자기 스스로 인격을 잘 관리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감정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손 목사는 “마지막 셋째로 자신이 받은 은사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직목협의 사명이 크다. 특별히 다음세대를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 기도하며 동력함으로 함께 직목협 사역을 잘 감당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박흥일 장로는 “목회는 목사와 평신도 간의 수레바퀴이다. 직장선교도 마찬가지다. 함께 이 수레바퀴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자”고 전했으며, 이어 이훈 장로는 “직장선교를 위해 애쓴 직목협이 앞으로 직장선교의 꽃을 피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직목협은 직장선교 활성화를 위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기독정신의 생활화를 통한 기독교 사회문화 창조, 선교단체 상호간의 친교 및 유대강화를 통한 교회일치 운동 등에 힘쓰며, 직장선교의 일선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의 연대를 통해 상호 직장선교 사역 정보교환과 직장선교 전략 협의 및 한국기독교 직장선교 연합회와 세계직장 선교연합회의 지도·자문·후원 등 교파를 초월한 직장선교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