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주)키코(대표 서강운)와 함께 캄보디아의 교육 및 식수환경 개선을 위한 ‘미라클 캐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목) 밝혔다.
쁘레이꾸이(Preykuy)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3시간 가량 떨어진 시골 마을이다. 6천여 명의 지역 주민 중 절반 이상이 월 평균 70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쁘레이꾸이 마을은 우기마다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 메콩강이 범람하면서 도로와 시설물 다수가 침수됐다. 쁘레이꾸이 마을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질병에 노출됐다.
쁘레이꾸이 마을을 비롯한 캄보디아 전역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홍수로 19개 자치구가 물에 잠기고 27명의 사망자와 5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홍수로 수원이 오염될 경우 장티푸스, 이질, 간염 등의 수인성 질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굿피플과 키코캐리어는 지난 7일 쁘레이꾸이 마을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캄보디아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미라클 캐리어’ 캠페인을 론칭했다.
본 캠페인을 통해 월 3만원 이상 정기후원을 약정하는 후원자에게는 ▲키코 스마트 다소니 캐리어 실버 20인치와 ▲한정판 미라클 스티커가 제공된다. 스티커에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깨끗한 물을 제공함으로써 ‘기적’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으로 마련된 후원금은 쁘레이꾸이 마을을 비롯한 캄보디아의 교육 및 식수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김천수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위해 굿피플과 키코캐리어가 힘을 모았다”며 “이번 ‘미라클 캐리어’캠페인을 통해 삶의 기회를 잃은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적의 여행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