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이 런던 남부에 새로운 영국 및 아일랜드 지역 본부를 공식적으로 열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 건물은 교회와 자선단체가 2020년 런던 중심부 엘리펀트 앤 캐슬에 있던 이전 본부를 매각한 후 특별히 건축됐다.
구세군은 ‘엘리펀트 앤 캐슬’(Elephant and Castle) 건물은 필요한 수리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결론을 내리고 개발자에게 매각했다.
구세군은 덴마크 힐에 위치한 새 본부가 최신 환경 및 에너지 효율성 표준을 사용하여 설계되어 운영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및 아일랜드 지역 사령관인 앤소니 코테릴 위원은 “지역 선교가 번창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가 이 새 건물에 대해 내린 모든 결정의 핵심이었다”라며 “우리 본사에서 일하는 팀의 주요 목적은 영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예배와 선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초점은 항상 푸드뱅크 비축, 노숙자 봉사활동 지원, 외롭고 고립된 사람들을 위한 친구 소개와 같은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교회 지도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새 본부 부지는 구세군 장교를 훈련하는 윌리엄 부스 칼리지 옆에 위치하며, 이 땅은 이미 교회에 속해 있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국제 지도자인 린든 버킹엄(Lyndon Buckingham) 장군과 세계 여성 사역 회장인 브론윈 버킹엄(Bronwyn Buckingham) 국장이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준공식에 초대된 손님 중에는 영국 루터교 협의회의 애나 크라우스 박사, 사우스워크의 로마 가톨릭 보조 주교인 폴 헨드릭스, 영국 성공회 공동 의장인 로웨나 로버런스 등 다른 교파의 교회 지도자도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