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인 유기성 목사는 예수동행운동을 통해 자신 안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순종하면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이 인생 행복의 정답임을 지속적으로 역설해왔다. 본 도서는 24시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마음을 열어 그분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왕 되심을 따르며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 순종만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인가? 진짜 향나무와 가짜 향나무의 차이는 도끼에 찍히는 순간에 드러난다. 진짜 향나무는 찍힐수록 향기가 진동한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자인지 아닌지는 평소에는 판가름이 나지 않는다. 건강, 재물, 자신의 계획이 찍히고 떨어지고 빼앗기고 부서지고 깨어져 나갈 때 드러난다. 이러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기뻐한다면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영적인 기복은 누구에게나 있다. 없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영적 회복의 주기를 짧게 해보라는 것이다.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려고 하는 사람은 영적인 기복이 심하지 않고, 영적 회복의 주기 또한 짧아지니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는 것은 율법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축복이다”며 “‘악한 마음’은 예수님이 함께하심이 의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마음에 임하시면 마음이 부드러워지지만, 예수님이 함께하심을 믿지 않으면 마음이 완고해져서 주님께 반응할 수 없다. 정상적이고 좋은 마음의 상태는 ‘부드러운 마음’이다. 바로 성령께서 임하신 마음이다. 예수님이 함께 계심이 믿어져서 주님을 바라보게 됨으로 주님의 말씀이 깨달아지는 마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좌절하지 말길 바란다. 주님은 실패를 더 크게 쓰신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일으키시고 위대한 사도로 다시 세우셨다. 우리 주님은 지금도 능히 그렇게 하신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하신다. 그분이 우리 안에 오셨고 우리와 24시간 동행하신다. 우리가 이 사실을 정말 믿어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완고해지지 않도록 날마다 피차 권면하는 것뿐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부족함이 없다. 우리에게는 앞으로 받을 은혜가 아니라 이미 받았던 은혜, 지금 받고 있는 은혜를 깨닫는 눈이 뜨여야 한다. 명심하길 바란다. 우리는 앞으로 복을 받을 사람이 아니고 이미 엄청난 복을 받은 사람이다. 우리를 택하신 말할 수 없는 영광, 말할 수 없는 속죄의 영광, 성령 하나님이 임하신 말할 수 없는 은혜를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무슨 은혜를 더 주실 것이 있겠는가? 이것이 깨달아질 때가 정상적인 은혜의 상태이고, 진정한 부흥이 임한 것이다”며 “우리는 ‘예수님의 사람’이다. 야고보 사도는 마귀도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떤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는 정도에 머물면 안 된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은 아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요, 예수님이 그 사람 안에 거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