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은 지난 11일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2023년 제2기 장로 아카데미’(이하 장로 아카데미) 수료예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2기 수료생은 모두 26명이다.
이날 수료 예식은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의 인도로, 장로 아카데미 1기 반장 백창인 장로의 기도, 오세영 테너의 특송, 학교법인 한신학원 박유철 이사장 ‘영적 사춘기를 극복합시다’(골 3:1~4절) 주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박유철 이사장은 “영적 사춘기를 잘 극복하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만나는 것이다. 그래야 인생이 변화되고 완전해지며 성숙해지고 충만해진다”며 “오늘 장로 아카데미 2기를 졸업하시는 장로님들께서 각 교회로 돌아가 영적 사춘기를 지나며 흔들리는 교회를 성숙시키는 밀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성수 장로가 장로 아카데미 26명의 수료생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고, 장로 아카데미 2기의 반장인 김종우 장로, 부반장 도병삼 장로에게 헌신과 봉사의 공로를 치하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인사말을 전한 강성영 총장은 “정조가 왕으로서 백성을 포용하고 배려하며 백성과 소통했던 일화들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며 “여기 참석하신 장로님들께서 소통의 달인이 되셔서 교회가 하나 되게 하고 기장의 역사를 새로 쓰실 주역이 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새밭교회 목익수 목사는 “교회 일을 하며 갈등과 어려움이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편안하게 하며 중심을 잃지 않도록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장로님들이 되셔서 장로 아카데미가 기장의 많은 교회의 사역 가운데 아름다운 소리들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사말을 전한 장로 아카데미 2기 반장인 김종우 장로는 “장로 아카데미는 오늘 여기서 수료하지만 이제 교회로 나가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청년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로 아카데미 수료생 일동은 신학생 전액 장학금 3백만 원을 기부했으며 수료생들에게는 한신대 배지가 수여됐다.
한편, 한신대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한 이번 장로 아카데미는 ‘말씀과 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6일 개강예배와 1강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11일까지 총 8개의 강좌를 운영했다. ‘2023 한국 교회 트렌드와 장로의 역할,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인생을 살라고 하는가?, 성경적 갈등 이해와 당회’ 등의 강의가 이어지며 11월 27~28일에는 1박 2일간의 워크숍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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