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4월 15일(이하 현지시간) 화재로 파괴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1년 뒤에 재개한다고 프랑스 대통령이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8일 대성당을 방문해 재건 작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지난 달 첨탑이 추가되면서 랜드마크 복원의 중요한 단계가 이루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로랑 울리히 대주교와 함께 대성당을 방문했을 때 새로운 참나무 첨탑을 관람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이 화재로 소실되자 5년 안에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다가 올해 8월 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이 2024년 12월 8일에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첨탑의 길이는 96미터이며, 2019년 화재 당시 지붕이 무너진 19세기 첨탑과 동일한 스타일로 지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복원 작업자들과 함께 새로운 첨탑 추가에 대해 “중요하고 감정적인 순간”이라며 “기한은 지켜질 것이다. 그것은 희망과 재건을 이룬 프랑스의 무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