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둘러싼 심각한 제한과 계속되는 불안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유세프(Michael Youssef, 75) 목사가 이끄는 이집트 카이로의 전도 행사에 1만 7천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어둠 속에서 복음은 가장 밝게 빛난다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사도 교회의 담임인 유세프 목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1월 행사에는 예상치 못한 1만7천71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6천명을 훨씬 초과한 수치다.

그중 7천850명 이상이 그리스도를 믿기로 했다.

이집트의 복음 전도 활동에 대한 법적 제한을 고려하면 이번 행사의 규모는 전례가 없는 것이었다고 CP는 전했다.

‘리딩 더 웨이’(Leading the Way) 사무총장이기도 한 유세프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실제로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집회 규모가 너무 커서 누구도 자신의 공으로 인정할 수 없다. 그들은 내 말을 들으러 오지 않았다. 그들은 갈급함 때문에 왔다. 한밤중에도 떠나고 싶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단지 머물면서 노래하고 기도했다.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성령의 임재가 있다.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일을 행하신 분은 성령이셨다”라고 했다.

그는 “이 행사를 위해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제자화되고 다른 신자들과 연결되도록 보장한다. ​​목표는 새로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지역 교회 공동체에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프 목사는 전도 행사 이후 일부 지역교회 출석률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전 세계 전도 행사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적 상황에 관계없이 복음 메시지의 변하지 않는 본질을 강조했다. 이집트, 더블린, 미국 어디에서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 구속, 회개의 핵심 메시지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그는 “나는 복음은 복음이라고 말한다”라며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회개하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하늘에서 오셨고, 우리 모두는 죄의 짐을 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 간단한 메시지다. 이런 복음 전도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저는 곧바로 복음의 핵심으로 들어간다”라고 했다.

이집트에서 태어나 레바논에서 살았던 유세프 목사는 중동인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복음 메시지의 단결시키는 힘이 없이는 이 지역에 진정한 평화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그것이 목표다. 나의 기도는 양측 모두가 예수님을 알게 되고, 유대인들은 그분을 메시아로 알고, 무슬림들은 그분을 알게 되는 것”이라며 “수천 명의 무슬림이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있지만 여러분은 그것에 대해 뉴스에서 결코 듣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환상과 꿈을 통해 그들에게 나타나셨고, 수천 명이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일이 일어나며 복음이 전파되는 동안 평화가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예수님 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유세프 목사는 마지막 때의 징조를 설명하는 마태복음 24장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마지막 때의 설교자는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현재의 사건들이 성경에 묘사된 것처럼 세상이 마지막 때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세프 목사는 “마지막이 가까우면 해산의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는 믿는 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종말은) 도적 같을 것이다. 그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쟁이나 지진처럼 그러한 징후가 항상 발생했지만 최근 그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는 것은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중국, 이란의 동맹, 세계적 긴장의 고조 등 현재의 사건들도 이러한 현실을 지적한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 중국, 이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을 보면 이는 이전에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라며 “런던과 파리, 뉴욕의 거리를 보라.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는 ‘유대인에게 가스를 쏘라’고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여러 면에서 끔찍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유세프 목사는 지식의 증가, 인구 증가, 폭력을 포함한 세계의 현재 상태는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인 노아의 시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유세프 목사는 세계적인 전도 행사 개최 외에도 최근 성경 읽는 법을 발표하여 성경 문맹을 퇴치하고 신자들이 성경 진리를 읽고,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교육하고 격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어떤 일로 인해 슬픔에 잠길 때 어둠을 저주하는 대신 촛불을 켜려고 노력한다”라며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전례 없는 성경 읽기 감소를 보여주는 통계를 인용했다.

그는 “‘우리가 혼란에 빠져 있는 것도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성경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 나는 이 책을 50년 동안 쓰고 싶었다. 성경이 어떻게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지를 보여 주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완전히 연결되어 있다. 테마가 있다”라고 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유세프 목사는 멕시코 베라크루즈, 뉴잉글랜드, 자메이카 및 호주 시드니에서 유사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행사 자체보다 오래 지속되는 하나님의 움직임을 창조하고, 교단 간 연합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