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개봉한 실사영화 ‘예수’, 2025년 애니메이션 버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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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The Jesus Film Project

예수 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가 애니메이션 버전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원작 실사 영화 ‘예수’는 1979년 개봉되었으며 2천개 이상의 언어로 역대 가장 많이 번역된 영화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인증되었다. 이후 수백만 명이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개종이 일어났다.

1979년 영화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버전도 누가복음에 기반을 두고 대화의 대부분을 사용할 계획이지만 새로운 대본을 사용한다. 장기적인 계획은 애니메이션 버전도 2천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예수’의 감독은 뮬란, 라이언 킹과 같은 수많은 히트 애니메이션 영화에 참여한 도미닉 카롤라 감독이다.

그는 “장편 애니메이션 베테랑과 스튜디오 업계 장인으로 구성된 드림팀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신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놀라운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예수님의 실제 이야기를 아름답게 애니메이션화하고, 그분의 이야기를 세상이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전적인 예술 접근 방식을 활용해 획기적인 혁실적인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각적으로 놀랍고 감정적으로 울려 퍼지는 예수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팀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후속 측면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및 신흥 메타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예수 영화 프로젝트 디렉터인 조쉬 뉴웰(Josh Newell)도 기대를 표명하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 애니메이션 체험 영화는 궁극적으로 2천개 이상의 언어로 전 세계인들의 삶에 감동을 주고 예수의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전파되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2023년에도 우리는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나누고 있다”라며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은 로마의 도로에서 구텐베르크 인쇄술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오늘날까지 역사 전반에 걸쳐 발전해 왔다”라고 했다.

애니메이션 버전의 ‘예수’는 2025년 12월 전 세계 영화관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