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제8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0일(목) 밝혔다.
수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시상식’인 이번 행사는 상장과 증강현실(AR) 포스터가 각 학교와 가정에 배포되며, 수상자는 포스터 촬영을 통해 어디서든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의 축하 메시지와 상장 수여식 및 기념 촬영 등으로 구성된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 참여 간 증강현실(AR)을 통해 다양한 구도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한 줄 소감과 함께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는 시상식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초록우산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인성함양 캠페인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4,845개 학교 및 단체를 통해 총 302,474건의 편지가 접수됐다. 총 수상자는 28,796명이며, 장관상 12명(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교육감상 68명(17개시도 교육감), 어린이재단 회장상을 비롯한 후원처상 등 158명이 본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감사편지 대상으로는 부모님이 39%로 1위로 친구(16%), 선생님(16%), 조부모님(4%)에 이어 소방관, 지구, 반려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감사편지 공모전 초기에는 아동들이 주변의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를 전했다면, 최근에는 지구 및 환경 등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아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8회 전국감사편지 공모전’ 우수참여학교로 선정된 예일여자중학교 1학년 최연제 학생은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직접 시상식 현장에 가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어 참신하고 신기했다”고 했다.
황영기 회장은 “제8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감사 포스터 꾸미기, 땡큐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했다”며, “공모전에 참여해준 아동·청소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여러분이 전해준 진심이 담긴 편지 덕분에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졌다는 사실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시작된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초록우산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EBS, 문화일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프로스펙스, 참쌤스쿨, 경성리츠, 감성커피가 후원하는 국내 아동·청소년 인성 함양 캠페인으로 ‘감사’라는 인성 키워드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 간 소통 창구와 아동의 바른 인성 함양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