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9월 공모전을 개최해 접수된 110개 기관의 아이템 중 38개를 서면 평가 통과시켰고, 이 중에서 최종 10개 기관의 신규 아이템을 선정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이날 사회서비스형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단'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단'은 관내 보건소와 협력하여 관내 약 200개의 자동심장충격기를 관리하는 신규 일자리 사업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법적으로 매월 1회 점검을 해야 한다.
최용석 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아이템과 우수 운영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늘봄지기'는 늘봄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늘봄학교 운영 시 필요한 업무 보조와 교내 순찰, 안전 귀가 서비스를 제공해 인력난 해결 및 치안·범죄예방을 위해 기획했다.
김남규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 전국 노인일자리사업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니어클럽은 사)성민원(군포제일교회 부설)이 1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서 현재 203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시니어클럽은 4년째 사)성민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1899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일자리 개발 및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