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앞에 모시어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성품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게 하옵소서. 저를 눈여겨보시고 저의 조언자가 되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날마다 좋은 생각을 주시며, 밤마다 나의 마음에 교훈을 주시니,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시16:7) 훈계를 굳게 잡게 하옵소서. 그것이 저의 생명입니다. 생명을 단단히 지키게 하옵소서. 저를 보호하셔서 죽음의 힘이 생명을 삼키지 못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생명의 길을 제게 보여 주시니,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정들이 저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중요하고, 큰 결정이 있을 때 저와 함께하옵소서. 직관으로 결정하지 말게 하옵소서. 뛰어난 통찰력과 분별력을 주옵소서.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서로 의존하고 영향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공감하고, 사회적으로 연결하게 됩니다. 서로 연결된 관계에서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주님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이 큰 즐거움이 영원토록 이어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기쁨은 햇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의 기쁨보다 더 큽니다. 주님을 섬기며 그 사랑 안에 살게 하옵소서. 즐거움이 샘처럼 솟아나게 하옵소서.
생명의 길을 보여주옵소서. 이 즐거움이 영원한 즐거움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육체의 생명이시고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이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누구를 무서워하겠습니까? 주께서 빛을 비추어 주셔야 제가 광명을 보게 됩니다. 내가 사는 것이 기쁘고 가치 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 오나 겁 없네. 기쁨의 근원 되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저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옵소서. 그 생명의 길이 예수님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 맞추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기쁘고 안전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2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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