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대형교회의 한 목회자가 알코올 소비부터 시청하기에 적합한 영화에 이르기까지 ‘회색’ 영역과 관련해 모든 기독교인이 스스로 자문해야 할 4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리스버그 코너스톤 채플의 오스틴 햄릭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스스로 물어봐야 할 네 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 안의 참된 자유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자유는 죄를 짓는 허가증이 아니다. 우리가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햄릭 목사는 “때때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하나님은 관심을 두지 않으신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바울은 이것을 기대했다. 그는 이렇게 말씀한다. 잠깐만 들어보라. 당신은 자유롭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이 죄로부터(from) 자유로워졌다는 뜻이다. 죄에서(to) 자유로워졌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햄릭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자유 안에 굳게 서는 동시에 이 자유를 방종의 기회로 사용하는 함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이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는 회색 영역의 결정에 직면했을 때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네 가지 중요한 질문을 강조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6장 12절을 인용하면서 “모든 것이 나에게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햄릭 목사는 자신의 예를 들면서 설득력 있는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언어가 포함된 영화를 보지 않기로 한 개인적인 결정을 공유했다.
그는 “성경이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 유익하지 않은가?’이다. 나는 어떤 일을 할 자유가 있다. 그렇다. 하지만 그것이 유익하지 않은가? 그것은 나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는가? 이것이 성경에서 반드시 죄로 선언되지는 않더라도? 이것이 나에게 실질적으로 좋은 것인가?”라고 말했다.
햄릭 목사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두 번째 질문은 “그것이 나를 지배할 수 있는가?”이다.
그는 “‘이것을 하는 것, 이것에 참여하는 것, 이것을 보는 것이 잠재적으로 나를 지배할 수 있는가? 이것의 노예가 될 수 있는가? 중독성이 있는가?’ 스스로에서 질문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에 귀를 기울이고 신중하게 참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죄가 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을 노예로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지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햄릭 목사는 세번째로 그리스도인들에게 “그것이 다른 사람들을 걸려 넘어지게 할 수 있는가?”라고 자문해 보도록 격려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방종의 기회가 아니라 사랑으로 타인을 섬기고 공동체 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라는 부르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믿음은 전적으로 우리에 관한 것이 아니다. 항상 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 삶에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지. 주변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때로 우리는 ‘주님과 나와의 관계는 단지 나와 예수님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와 주님만 있으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바울은 여러분과 예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타인과 함께 있을 때 그 관계를 어떻게 나타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한다. 여러분의 자유를 행사할 때 잠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햄릭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 부족한가?”라는 질문을 하도록 도전했다.
그는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일인가, 아니면 무너뜨리는 일인가? 그것은 주님과의 관계에서 그들을 고양시키고 격려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나쁜 본보기를 보이고 있는 것인가? 이것이 다른 사람들을 격려해 줄 것인가, 아니면 반대의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것이어야 한다”라며 “기독교 신앙은 우리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세우는 것이다. 타인을 격려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자유가 있거나 어떤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조심하자”라고 했다.
햄릭 목사는 신자들에게 “율법주의나 음란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책임감 있게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신자들을 자유롭게 하신 속박의 멍에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성경이 반드시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는 이러한 주제에 직면했을 때, 여러분의 자유에 대해 지혜롭게 행동하라. 자유에 관한 어떤 주제라도 이 리트머스 테스트를 통과하라”면서 “여러분은 자유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다. 여러분은 주 안에서 자유로우니... 그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