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지난 14일 ‘2023년 초록우산 전국후원회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수) 밝혔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2007년 시작 이후 17년째 매년 이어오고 있는 초록우산의 대표 연말 캠페인이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8여억 원의 후원금을 모아 5,000여명의 아동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록우산 전국후원회’는 전국 각지에서 캠페인 목표 달성을 위해 캠페인 홍보 및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록우산은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9억 2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전국 2,902명의 아동의 꿈을 응원하고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발대식에서는 최불암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이 초록우산 전국후원회 ‘대장산타’가 되어, 전국 54곳의 초록우산 후원회장을 각 지역의 초록우산 ‘대장산타’로 임명하는 ‘산타 위촉식’이 진행됐다. 54명의 전국후원회장으로 구성된 초록우산 ‘대장산타’들은 전국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연말 집중 모금 캠페인 진행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최불암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초록우산 지역후원회장과 운영위원, 고액기부자모임 GNCC(그린노블클럽)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초록우산 산타 위촉식과 고액기부 약정식 그리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활동을 한 후원회장을 대상으로 우수 초록우산 산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특별상 "귀감” 부문을 수상한 신재숙 초록우산 상주후원회장은 모친상을 지낸 뒤 모인 조의금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가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고, 특별상 "영감” 부문을 수상한 정영식 경남후원회장은 자녀들의 결혼식 축의금을 재단의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리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3년부터 40년 간 초록우산 전국후원회를 이끌어 온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은 “저출생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의 가치를 인정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믿는다”며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꿈 같은 크리스마스,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영기 회장은 “초록우산과 함께 해주시는 전국후원회가 있어 우리 사회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초록우산 전국후원회는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어린이가 행복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