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빛으로 말미암아 보지 못하게 된 사울은 사흘 동안 보지도 못하고 먹지도 보지도 못한 채 다메섹에서 지내게 됩니다(8,9절). 그 때 주님께서는 아나니아라는 제자를 불러 사울에게 가서 안수하도록 하셨습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는 사람임을 잘 알고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한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사람을 준비하십니다. 그 분이 쓰실 그릇을 준비하셨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변화시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스데반이 죽는데 앞장 섰던 사울이고 예수님을 박해하던 사람이지만 그를 통해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쓰시기 위해 아나니아를 통해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해 준비하신 그릇입니다. 나는 어디에 쓰시기를 원하시는지 잘 살펴봅시다. 그리고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도록 잘 준비합시다.
※ 참조: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