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배는 뜨거운 찬양과 창립 8주년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바로 이어지는 체육대회를 대비해 다들 다소 가벼운 차림(?)이었지만 오히려 성도들의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처음 교회를 찾은 이들을 위한 환영과 축복의 시간에 이어, 이혜진 목사가 설교하고 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졌다.
앞선 8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혜진 목사는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면서, 이제는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고 싶다는 비전을 나눴다. 이를 위해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가족예배의 중요성과 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 자리도 의자도 없는 텅빈 체육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바닥에 앉아 드려야 하는 예배였지만 어린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데 어색함이 없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교구별로 3팀으로 나눠진 성도들은 12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새성전에서 마음껏 뛰며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