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노브랜드(No Brand)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기구와 생활용품이 담긴 ‘사랑의희망박스’를 전달했다고 1일(수)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정읍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노브랜드 구본기 상무, 이학수 정읍시장, 참좋은푸드마켓 유영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희망박스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상자에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굿피플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지난 5월부터 저소득 국가유공자, 이주배경 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사랑의희망박스 릴레이 지원을 이어왔다.
겨울을 앞두고 두 기관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전기난로와 각종 생활용품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 200박스를 준비했다. 200박스 중 50박스는 정읍시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되며, 150박스는 정읍 참좋은푸드마켓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750여 명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서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1억2천만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 릴레이 지원을 마쳤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과 동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브랜드 구본기 상무는 “굿피플과 함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사랑의희망박스를 준비했다”며 “노브랜드는 계속해서 지역과 공존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속적인 기부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전달해 주시는 굿피플과 노브랜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읍시 시민들이 훈훈한 이웃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천수 회장은 “노브랜드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희망박스 나눔을 이어왔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 보태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사회 곳곳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