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이사 김상헌)의 국내 게임포털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폴리곤게임즈(대표 신국희)가 개발중인 MMORPG '아스타'가 17일, 게임소개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하며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7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 2011’에 선보이는 '아스타'는 아시아판타지를 내세운 MMORPG로 작년 한게임 EX2010에서 프로젝트명 이스트(Project E:st)로 공개된 후 새로운 MMORPG를 기다려온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아스타'는 거대한 세계 속에서 보잘것없는 존재로 시작하여 모험과 전투를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열반(만랩)에 이른다는 큰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열반 이후에도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RvR)과 신적인 존재를 하나씩 파괴해 나가는(PvE) 전개가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그래픽에 잘 녹아있는 '아스타'의 아시아판타지는 전통적인 것들을 현대적인 요소들과 결합하고 재해석 함으로써 환상적이고 새로운 아시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12지, 24절기, 5행, 8괘 등 숫자와 관련된 아시아권의 다양한 개념들과 같은 문화적 요소가 시각적 요소와 만나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내는데, '아스타'에서는 이러한 세계관을 다양한 시스템과 컨텐츠로 구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기획, 디자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아스타'를 설명하고 있으며, 게임화면의 예시를 곁들여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아스타'의 실체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아스타'의 인터뷰 소개 영상은 마이크로 사이트(http://asta.hangam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독일의 게임스컴에도 공개되어 글로벌 유저들과 만나게 된다.
'아스타'의 김도훈 총괄PD는 “무협과는 확연히 다른 아시아판타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뛰어난 그래픽, 대규모 RvR, 동양적 세계관 등 유저들이 '아스타'에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타'는 국내에서 연내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으며,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