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기독교인 사회복지사가 런던 램버스위원회를 상대로 한 차별 소송에서 패소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예이츠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위원회에서 일했다.
그녀는 2019년 10월 30일 해고되었는데, 위원회는 그녀가 필수 업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해고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기독교 신앙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예이츠는 이 기간 동안 그녀가 교회에 간다고 말하자 한 고위 직원이 그녀를 쳐다보며 눈을 치켜뜨고, 무지개 끈 착용을 거부한 뒤 모임에서 제외되었다고 현지언론인 마이런던이 보도했다.
전 감독관은 “예이츠가 동성애나 동성애자의 권리는 사악하고 악마적이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법원에 증언했다.
예이츠는 출근 첫날 무지개 끈이 달린 신분증을 받은 뒤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런던에 따르면 그녀는 발언을 거부했지만 재판소는 감독관의 설명을 빋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소는 램버스 위원회 동료들이 제시한 증거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