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잃어버린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여 ‘새로운 삶’(new life, 구원/영생)을 얻게 하고, ‘풍성한 삶’(abundant life, 성숙/성장)을 경험케 하는 은혜의 통로다. … 그렇다면 바람직한 설교는 무엇일까? 최상의 설교는 성경 본문과 오늘날의 청중을 견고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설교다. 성경 본문이 처음 쓰일 당시의 역사적 배경에서 말씀의 의미를 찾고, 하나님께서 성경 저자를 통해 의도하신 본래의 뜻을 오늘날의 청중에게도 들리게 전달해야 한다. …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 설교는 어떠한가? 일반적으로 복음적이고 보수적인 교단에서는 성경 본문의 계시를 강조하고 연구하는 것에 비해, 실제로 청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다. 무엇보다 청중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청중의 삶에 파고들어야 한다. 이제 한국 설교도 본문과 청중 간에 균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상의 설교는 하나님 중심적 설교를 추구한다. 본문에서 성부 성자 성령께서 어떻게 놀라운 구속의 역사를 행하시는지 청중에게 분명히 보여준다.
권호 – 최상의 설교
우리가 오늘 우리 부모님의 삶을 책으로 엮는것은, 부모님이나 우리 자신을 자랑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마태의 조상들이 하나님을 섬겼듯이 우리 조상들도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를 정성으로 섬겼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다른 어떤 것보다도 귀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마태처럼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 조상들과 같이 예수님의 몸인 교회의 충성스러운 지체로서 섬기기를 바라서 이 기록을 남깁니다. 마태의 조상 중에도 허물이 큰 사람이 있었듯이 우리 조상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 전기를 통하여 조상들의 훌륭한 신앙을 본받고 또 미흡함은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자신이 조상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기를 다짐하고, 또 우리 후손이 우리보다 더 나은 세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반석 남석린 장로님과 은강 김영희 권사님의 이야기는 이제 우리가 보기 어려운 한국교회 초기의 모습, 6.25를 거치면서 교회의 부흥과 개척에 힘쓰던 시절을 그림처럼 떠오르게 합니다. 한 가정에 전해진 복음이 한 마을의 복음이 되고, 한 마을에서 피어난 복음의 향기가 이웃 마을을 넘어 세계로 뻗쳐가는 광폭의 그림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남택수 – 반석과 은강
이 책의 제목인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는 곰곰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제목이다. 소파에 자빠져서 자고 있는 딸을 향한 남편의 사랑에 대하여 쓴 글이 있다. 그 에피소드에서 떠올린 제목인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살아가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헉헉 숨을 몰아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 “자빠져 있어도 괜찮아, 자빠져 있어도 귀여워,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안심하고 살아 가거라”. 하나님의 그 말씀은 나에게도 힐링이 되었다. 이 책의 인세는 전액, 문화 사역 단체인 “IYAGI(이야기)”에 사용될 것이다. 그 일이 혼탁한 이 세상에 떨어뜨리는 한 방울 맑은 물이 되기를 바란다.
크리스틴 장 –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