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가 빌립을 통해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사도들이 사마리아를 방문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직접 사마리아에 왔습니다.
그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안수하자 성령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마술사 시몬은 사도들에게 돈을 드리면서 자신도 이 권능을 갖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돈으로 그 권능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함께 망할지어다" 시몬은 놀라서 쩔쩔 매게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돈이면 다 되는 것 같아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천박한 의식으로 돈으로 거룩한 것까지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오해하는 것은 돈과 함께 망할 것입니다. 이 시몬의 이름에서 영어의 '성직매매(Simony)'라는 단어가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반면 돈이 없어도 놀라운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들은 은과 금이 없었지만 신비한 하늘의 능력을 드러냈던 것입니다.
※ 참조: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