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운전기사선교회와 함께하는 택시 나들이는 외부 활동의 기회가 적고 대부분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했다.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30명의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군포운전기사선교회와 군포개인택시조합에서 택시 30대를 후원해 편안한 나들이를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해 나들이를 즐길 수 있고, 코스모스길 산책, 공연, 호밀빵 만들기 등의 즐거운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면서 매년 나들이를 기다리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희 시설장은 "군포운전기사선교회는 택시나들이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함께했다"며 "1999년부터 꾸준히 봉사하며 어르신을 모시는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눠주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선규 군포운전기사선교회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오는 뜻깊은 봉사를 성민원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꺼이 휴무를 내 봉사를 함께 하는 군포운전기사선교회 회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택시나들이의 개회식에는 이학영 국회의원과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김귀근·신금자·이훈미·이혜승 군포시의회 의원, 최진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김정우 전 국회의원, 이용구 군포개인택시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성민원은 군포제일교회 부설 복지기관으로 설립돼 산하에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9년에 설립돼 현재 군포시 관내 취약노인 약 1100명을 돌보고 있으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