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깊은 시대에 750만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매일 오후 1시에 1분씩 기도하는 부흥 운동인 ‘1.1.1 부흥기도운동’이 열리고 있다. 그 흐름을 한국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집회가 열렸다.
‘1.1.1 부흥기도운동’은 미국재부흥운동 및 국제도시선교회(ICM)를 섬기고 있는 김호성 목사가 이끌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펜데믹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 위해 3년전 시작된 해외 750만 디아스포라 중심의 부흥운동으로 김 목사는 11월 1일부터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연합과 전 세계 부흥을 위한 1.1.1 기도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매일 오후 1시에 미국 동부에서는 CTS뉴욕이, 미국 서부에서는 GBS 글로벌 라디오, 유튜브를 통하여 새로운 기도제목이 제공되며 그 기도 제목으로 함께 1분간 하던 일을 멈추고 다 같이 기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이민교회의 영적인 리더 50명의 강사들이 매일 기도 제목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한 ‘한국 국제강사 출범예배와 부흥 수보기도회’가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16일 저녁 개최됐다. 이번 집회는 기독교 횟불재단(대표 유승현 원장)이 후원했으며 김민섭 목사(세계 청소년 동아리 연맹 총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 횃불재단의 유승현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기도 중에 오늘 우리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기도의 기근 속에 살고 있다는 마음을 받았고, 횃불 네트워크 가운데 기도의 필요를 나누다 1.1.1 기도 운동과 연대하게 됐다”며 “1.1.1 부흥운동 네트워크도 우리 횃불처럼 193개국 750만 디아스포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잘 연대하여 이들을 향한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김호성 목사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민을 가서도 교회를 짓고 새벽기도를 하는 민족인 한국의 디아스포라들이 무려 750만 명이 있다. 이제 미래지향적인 기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디아스포라는 서로 멀리 떨어져있다. 그래서 기도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인류는 팬더믹으로 중세 유럽의 흑사병에 버금가는 재난을 경험했다. 미국은 전기값 상승으로 인한 중산층 붕괴와 경제 폭락 등을 경험하고 있다. 전 세계는 재난과 전쟁, 그리고 혼돈 등을 경험하고 있다. 성경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을 용서하시겠다고 한다. 이것은 복잡하지 않다. 학술적이지도 신비하지도 않다. 매우 단순하다. 우리는 대단하지는 않지만 있는 그대로 나가면 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주님과 교제하며 ‘하루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저녁에는 ‘하나님,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영적인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오후에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살고 있다. 그 오후 시간에 자신을 비우고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호성 목사는 “전 세계는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지만 한국은 주님의 은총으로 오히려 K-팝과 K-문화들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하나님이 이렇게 주신 복은 이유가 있다”며 “이를 통해 오히려 부흥의 통로가 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동성애의 합법화, 마리화나의 합법화 등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최대의 명문인 하버드 대학에서는 교목에 무신론자를 임명했다. 조나단 에드워드가 부흥을 일으켰던 메사추세츠의 교회들엔 동성애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메사츠세츠 주에는 일부다처체 같은 멀티 패밀리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는 접신하는 그룸과 모임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기도의 영성이 있다. 그런데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잘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교회는 이런 세계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봐야 한다. 이것이 한국에서도 일어날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의 디아스포라 2세들은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뛰어나다. 뉴욕과 하버드 대학에서도 우리 2세대들이 전도하며 활약하고 있다. 한국은 전세계 3백만 명의 2세대를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들을 훈련시키고, 양육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 트레이닝 센터가 필요하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있다. 공동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글로벌 리더십들을 키우고 있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아직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버드와 영국의 캐임브리지에 가면 많은 2세 아시아인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가 탁월한 교육을 받고, 언어에 능통하고, 시민권이 있는 이들을 훈련시키켜서 어둡고 혼란한 이 때에 세계 복음화 부흥을 위해 나가게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제도시 선교회(International City Mission)와 미국재부흥운동은 그 동안 맨하탄 집중 전도를 비롯해 미동부를 중심으로 미국의 영적 재부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에는 그 영역을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로 확장하여 북미주,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과 아시아를 연결해 ‘1.1.1 부흥기도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기도운동은 미국재부흥운동, 국제도시선교회(ICM), 미동부-뉴욕성시화운동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와 세계성시화운동이 후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김호성 목사는 국제도시선교회(ICM) 대표. 750만 111부흥기도운동 대표와 미국 재부흥 운동 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CTS 뉴욕이사, 뉴욕·미동부 성시화 운동 본부 대표도 겸하고 있다. 국제 로잔 세계복음화 운동과 전도 제자화 훈련 국제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국제CCC의 협력목사이며 KWMC의 협력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