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예레미야 목사 “이스라엘 위한 기도에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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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습했다. ©Sky News Australia

미국의 한 목회자가 기독교인들에게 이스라엘을 위한 영적 보호 울타리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는데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기도문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터닝 포인트 미니스트리’ 대표 데이빗 예레미야 목사는 최근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 간 이스라엘을 포위했던 공격으로 인해 슬픔에 잠겼다”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며 그 국경은 약속의 땅의 경계”라며 “인명 손실, 유혈 사태, 재산 파괴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혼란과 테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이 큰 나라’의 아버지로 선택하실 때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라며 창세기 12장 3절(‘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을 언급했다.

그는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인식하며, 이스라엘의 편에 서야 한다”라며 “이스라엘의 우리 형제 자매들을 대신하여 주님께 간구하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기도문을 통해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당신이 선택하신 백성 이스라엘과 그들이 사랑하는 도시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은 이스라엘을 위해 계획하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공급하시며, 수천 년 동안 이스라엘을 보호하셨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옛날과 같이 오늘날에도 주의 백성을 해하고 심지어 멸하려 하는 자들이 있사오니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주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소서. 주의 백성과 그들의 땅 주위에 영적인 울타리를 두르소서. 선한 목자로서 이 나라가 그분의 양떼를 돌보게 하소서. 당신이 택하신 백성이 당신 안에서 궁극적인 안전과 안전을 찾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백성을 지켜주시는 동안, 당신의 영이 그들이 그분의 얼굴을 볼 때까지 그들의 메시아, 즉 그들을 위해 죽으신 분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갈망을 일깨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라고 했다.

지난 10월 7일(이하 현지시간), 하마스 무장세력이 가자지구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로 침입해 주택을 공격해 농업 지역과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번 공격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최대 150명이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질 중에는 미국 시민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