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이 지난달 28일 미국 미시시피주 윌리엄캐리대학에서 열린 글로벌대학총장협의회(Consortium of Global Education) 연차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최 총장은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대체하고 있는 시대에 대학은 기존의 강의-학습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적용·나눔 교육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야 만이 학생들이 여러 학문분야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지식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다”며 “이러한 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국내외 지역과 해외, 또는 산업현장으로 현실 문제해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동대학교가 준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해외대학 총장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해외대학의 총장들도 우리나라 대학의 총장들과 마찬가지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의 대학들이 손을 잡고 문제해결에 같이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교욱 컨소시엄은 미국 남부 기독교대학들의 협의체로 30년이 넘는 역사와 3~40개의 회원대학의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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