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담임)가 8일 주일예배서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디도서 1: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화 목사는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영생의 소망을 강조한다. 이는 영원한 생명과 참여를 위한 것이며 사도 바울이 많은 복음과 대가를 지불하여 깨달은 것이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영생의 소망은 그런 변화에 대한 중요한 주제이다. 소망은 현대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이다”며 “영생의 소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다. 이 소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며 죽음을 이기지 못하는 다른 생명에 대한 소망을 주는 것이다. 이 소망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그는 “영생의 소망은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고 우리의 영혼을 붙들어준다. 소망은 확실하고 요동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뤄진다. 소망은 하나님의 성품과 우리에게 주신 영생의 약속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진실된 것만을 주시며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므로 우리는 이를 믿고 나아가야 한다”며 “사단 마귀는 거짓의 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말씀해주신다. 또한 우리에개 하신 약속을 취소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화 목사는 “하나님 영생의 소망은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다. 본문 3절을 보면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고 되어있다. 이는 귀한 영생의 약속을 정해놓은 시간에 나타내실 것이라는 뜻이다. 기독교 진리는 가장 중요하고도 뭔가에 이르는 것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타난다. 이 약속은 주님의 은혜를 따라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소경이 눈을 떴고, 가난한 자들이 부유하게 되었고, 갇힌 자들이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보여주신 영생 소망의 약속이다. 영생의 소망은 막연한 기대일 뿐 아니라 참되고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 너무나 귀한 신실한 말씀의 경험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과 은혜를 주시는데, 이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화목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우리는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야 한다. 이 은혜를 통해 우리는 평강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과 화목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했다.
화 목사는 “복음 전도는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고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해야 한다. 복음 전도는 조건 없는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데 필요하다. 이는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사도 바울이 전도를 자기와 개인적으로 연결시킨 것처럼 우리도 전도를 개인적으로 연결시켜야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4절을 보면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디도를 참된 아들이라고 불렀다. 이는 가짜 아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잘 분별하는 기준은 같은 믿음이다. 이단이 있고 거짓된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이 있으며 욕망을 부추기기 위해서 진리를 왜곡시키는 자들이 있다. 이들도 같은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므로 진실된 것과 거짓된 것을 구분해야 하며 진실된 믿음을 따라살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화 목사는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는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며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평강을 경험할 수 있다. 세상은 자기중심적인 사랑과 이해타산의 세상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받아 삶을 살아야 한다”며 “이해타산의 세상에서 화평이 무엇인지 모르는 영혼들을 구원하고 참된 믿음의 사람과 교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