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입니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계속하여 끝까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으로 만들고 지켜가게 하옵소서. 우리는 과학기술 발전을 핑계 삼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너무 망가뜨렸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고쳐서 바로 살게 하옵소서. 제가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신앙으로 해내게 하옵소서. 말씀을 따라 세상 복판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는 일을 쉬지 말게 하시고,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옵소서. “땅에 나는 모든 것 주의 크신 은혜니 모든 나라 백성들 주께 찬송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하나 되어 생명을 지켜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모든 것이 보기에 좋으셨다는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 가운데 말씀에 담겨있는 생명이 있음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창조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같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생겨났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좋은 세상입니다. 그 좋은 세상을 인간에게 주시고 말씀하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려라.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의 관리자, 통치자로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하시는 이 세계를 계속해서 끝까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세상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 생명을 잉태하고 그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일들을 소중하게 해내게 하옵소서. 모두가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켜가게 하옵소서. 온 세상 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 길로 가게 하옵소서.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바랍니다.”(시19:14) 내 생각과 내 기준에 맞는 말과 행동이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과 행동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7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