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대법원이 27일(한국시간) '결혼을 남녀 간의 결합'을 규정한 연방 결혼보호법(DOMA)을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교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치 동성동 결혼 합법화 등 동성애 관련 이슈가 다시 불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교육 학급교재에도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이 실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정성진)은 28일 '동성애를 조장하는 도덕교과서 <생활과 윤리>의 수정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검정본부와 해당 출판사에 도덕교과서 재심의와 수정을 촉구했다.
포럼은 먼저 교과서 내용들이 주무관청인 교육과학기술부가 펴낸 집필기준을 어기고 있음을 지적했다.
교과서 집필기준은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하라'고 하였지, 이들 교재(K사 p.91~93, C사 p.62~67)처럼 성적 소수자가 정상이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기술하라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포럼은 "(집필기준이) 찬반논리를 균형있게 싣지 않고 동성애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홍보하는 장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특히 "동성애를 옹호하는 일방적 주장을 학교에서 가르치며 학생들을 동성애자가 되도록 부추기는 행위는 결국 동성애자를 대량 양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해당 문제들이 삭제 또는 수정되지 않을 경우 한국교회와 함께 문제 도덕교과서 사용거부 및 동성애조장 금지 서명운동, 동성애조장 금지법 입법 청원 등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다음은 미래목회포럼의 성명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