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진짜 있는 거 맞아요?” “어떻게 증명하죠?” 과학주의 사회가 도래한 후,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한다. 심지어는 불신을 지적으로 더 우월하게, 당연하게 여기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크리스천이 과학주의 파도에 휩쓸려 혼란스러워하는 세상에서 크리스천은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건강한 신앙관, 이것이 바로 크리스천을 지탱해 줄 뿌리이다.
임준섭 목사(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 블루진한인교회 담임)는 본 도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리를 알고, 과학주의적인 사고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건강한 신앙관을 바탕으로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매일 5분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과학 원리를 신앙 원리와 연결해서 풀어낸 40가지 묵상을 통해 과학과 신앙의 관계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이해하는 법을 배우길 소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하나님을 잘 알기 위해서는 성경과 자연이 모두 필요해요. 물론 성경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연 세계를 통해서도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풍성하게 알 수 있답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을 잘 알기 위해서 신학이라는 학문이 필요한 것처럼, 자연이 증거하는 하나님을 잘 알기 위해서는 바로 ‘과학’(science)이라는 학문이 필요한 것이지요. 우리 친구들이 과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고 했다.
이어 “숨을 쉬지 못하면 살 수 없는 사람에게 산소 호흡기가 곧 생명이듯, 하나님은 사람에게 산소 호흡기 같은 존재세요. 사람이 하나님과 생명으로 연결되었다는 의미지요. 우리 친구들도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시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길 바랍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어떻게 바다를 가르셨을까요? 많은 사람이 여러 방법으로 설명하려고 애를 썼어요. 동풍으로 바다를 마르게 하셨으니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어떤 바람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종종 강한 썰물 현상이 섬과 육지 사이의 땅을 드러내는 것을 보며, 이 현상을 사용하셨을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어쩌면 두 방법을 모두 사용하셨을 수도 있겠지요.ㅍ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 때 홍해가 갈라진 이유는 하나님의 힘 때문이에요. 성경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모세가 순종했을 때 홍해가 갈라졌다고 기록하고 있답니다. 하나님이 말씀에 순종하는 모세를 통해 힘을 발휘하신 거예요”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도 때때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잊곤 합니다. 나와 함께하신 예수님은 안 보이고, 나만 보일 때가 있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나와 늘 동행하시기에 기쁘고 즐거운 일도, 슬프고 힘든 일도 항상 함께하신답니다. 우리가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바로 이렇게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잊지 않는 것을 의미해요. 어떤 순간이든지 예수님만 의지하는 것이 곧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랍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