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창립자인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아버지의 성적 학대를 당국에 은폐했다는 혐의가 풀린 후 저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휴스턴 목사는 전 트위터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내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것은 큰 일이고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 많다”라고 했다.
최근 휴스턴 목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시 설교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설교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나는 가능한 한 많이, 자주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후 X를 통해 휴스턴 목사는 “우리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휴스턴 목사는 올해 초 아버지 프랭크 휴스턴이 어린 소년에게 저지른 학대를 은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프랭크 휴스턴은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도 없이 2004년 사망했다.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지난 8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뉴스닷컴 호주(News.com.au)는 “그의 법무팀이 주정부에 그의 법적 비용 지불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비용 지급에 관한 법적 주장을 듣기 위한 심리가 오는 12월 7일로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무죄 판결을 받은 휴스턴 목사는 아버지의 학대로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해 “항상 매우 슬프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혐의는 “표적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힐송 출신 브라이언 휴스턴이 아니었다면 이런 혐의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