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 위치한 코모도호텔에서 2023년도 안심가로등 플러스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수)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 올해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11개 기초 지자체(서울시 종로구, 서울시 마포구, 안산시, 이천시, 영양군, 보은군, 울진군, 청송군, 예천군, 산천군, 부산시 강서구)도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추진된 한국수력원자력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2014년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 64개 지역에 총 2,854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태양광가로등과 스마트폴, LED보안등도 함께 지원한다. 태양광가로등은 기존 가로등보다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고 충전 기능이 있어 밤시간대나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같은 시설물에 CCTV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개선하는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11개 지역에 총 360본의 안심가로등을 지원하여 주민의 야간 보행 환경 개선과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지역의 지자체가 추천하는 총 200가구의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가정의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윤상조 기획본부장은 “전국 방범 취약지역에 빛과 희망을 선물하는 안심가로등 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특히 금년에는 태양광가로등과 더불어 범죄예방에 효과가 큰 스마트폴을 서울 종로, 마포 등 대도시권에도 대폭 확대하는 등 주민들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뿐 아니라 실질적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