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①] 제73회 총회 개회예배 “열심히 주님 섬기며 말씀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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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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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드려… 김홍석 목사 설교
제73회 고신총회가 열리는 모습. 성찬예식을 드리고 있다. ©최승연 기자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19일부터 22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첫째 날 개회예배는 권오헌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전우수 장로(부총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권 목사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안양일심교회 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김홍석 목사(부총회장)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이후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영적으로 무기력했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힘차고 새롭게 나아가는 회기가 되길 소원한다”며 “오늘 말씀은 그저 듣고 순종하면 되는 말씀이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단순한 명령을 순종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로마서가 기록된 시절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고난을 당하면서 열심, 부지런히 주님을 섬겼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이 말씀을 따라 주님을 잘 섬기는 종이 되시길 바란다”며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말아야 주님을 잘 섬길 수 있다. 이에 우리는 항상 부지런한 모습으로 주님을 섬겨야 할 줄로 믿는다. 열심히 주님을 섬기는 것은 좋지만, 잘못된 열성이 아닌 올바른 열섬으로 주님을 섬겨야 할 줄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열성은 하나님의 영,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다. 영적인 열심에는 성령의 이끄심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을 섬겨야 한다”며 “한 회기 동안 예배를 열심히 드렸으면 좋겠다. 항상 모임에 힘썼으면 좋겠다. 예배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훈련하는 일에 부지런히 열심을 내었으면 좋겠다. 이와 더불어 전도 활동, 봉사활동,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성찬예식을 드렸으며 권오헌 목사의 축도로 총회 개회예배는 마무리됐다.

김홍석 목사(부총회장)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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