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지부장 박흥재)는 지난 15일(금) 서해철도㈜(대표이사 이기준)에 휠체어를 12대를 기부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월) 밝혔다.
휠체어는 지하철 서해선 소사역~원시역 구간에 비치돼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밀알복지재단은 지하철 서해선 역사 내 유휴공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도 펼친다. 캠페인에서는 점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장애 에티켓 등의 정보를 제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을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박흥재 경기지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해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자”고 했다.
서해철도㈜ 이기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전문 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또한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소외이웃을 돕는 일에도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서해선 외에도 수도권 지하철 역사에 휠체어 기부를 비롯해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