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천국의 교제 같으니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로맨틱한 사랑이 잊혀져 갑니다. 모두가 자기 방식대로 유쾌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로맨스로 살기에는 걸림돌이 많습니다. 사랑으로 인생을 버팁니다. 사랑이 인생을 전진하게 합니다. 사랑이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인 것을 압니다.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일이 행복입니다. 사랑이 행복하게 만들고, 풍요롭게 합니다. 주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알아 감사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사귐으로 선을 알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3:16)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번영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랑이 가장 강력한 치유의 힘입니다.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그의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 끝까지 참고 견디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심하지 않습니다. “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사귐은 천국의 교제 같으니 참 좋은 친교라.”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믿음의 사귐이 더욱 깊어져서, 안에 있는 선한 일을 깨달아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좋은 일을 애써 찾는 이에게 은총을 주옵소서. 믿음의 교제를 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선을 행하여 칭찬을 받게 하옵소서. 믿음이 강한 자들이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함을 돌보게 하옵소서. 자기에게 좋을 대로 하지 말고 이웃을 기쁘게 하게 하옵소서. 우리 믿음의 사귐이 더욱 깊어져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아 마음에 생기를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2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