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일환으로, 전공 및 학부간의 경계, 지역과 학교간의 경계, 국내와 국외의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대학혁신모델을 발표했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것을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위기의 상황 속에서 대학이 혁신을 통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최종 10개 대학을 선발하며, 선정대학에게는 5년간 1,000억원 지원과 규제혁신혜택이 주어진다.
한동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문·이과의 경계를 없앤 무전공, 무학부 입학제 도입으로 교육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이번 글로컬대학30사업에 제안된 차세대 대학혁신모델은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주목된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교육환경은 대학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의 혁신을 곧 포항과 경북지역의 혁신이 될 수 있는 진정한 대학-지역사회 동반성장 모델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지난 6월 말에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예비선정된 15개 대학은 오는 10월 4일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게 되며, 10월 말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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