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바른 자세, 맑은 호흡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십니다. 사랑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기쁨이 제 안에 있고, 또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약한 사람, 믿음이 없는 사람을 일으키게 하여 주옵소서. 화를 쉽게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성을 더디 내는 사람은 싸움을 그치게 합니다. 풍성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오래 참게 하시고 사람을 얻게 하옵소서. 생명을 사랑하여 좋은 날을 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지금 그를 보지 못하면서도 믿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게 하옵소서. 다 잘 될 거야. 잘 할 수 있어. 열심히 했구나.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하옵소서. 긍정적인 생각과 말이 마음을 바꿉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쾌활한 웃음으로 늘 어우러지게 하옵소서. 바른 자세와 맑은 호흡을 주옵소서. 깊고 안락한 휴식을 갖게 하옵소서. 효율적인 숙면은 마음도 정리하게 합니다. 서로 진실한 마음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감사하는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교환하게 하옵소서. 행복은 자신의 힘과 노력을 바쳐서 다른 사람이 즐거움을 누리게 만듭니다. “지혜를 깨우치고,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라. 그러면 나를 비방하는 사람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겠다.”(잠27:11)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이 즐거워 행복하게 하옵소서. 마음이 즐거워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옵소서. 즐거운 마음은 얼굴을 밝게 합니다. 지식을 찾고 그에게 모든 날이 잔칫날이 됩니다. 마음이 즐거워 얼굴이 빛나게 하옵소서. 얼굴의 미소에서 마음이 나타납니다. “모임 중에 계시고 영광 나타내소서 기쁜 하늘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여 주시어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마음에 비추일 때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합니다.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에 따라 성령님을 통하여 저의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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