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 이하 CEF)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되는 그룹 중 하나가 어린이라고 믿고 있다.

CEF의 모이세스 에스테베스(Moises Esteves) 수석부회장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하는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절 중 하나는 어린이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편 78편은 여호와의 찬양할 만한 일과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사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리라고 말씀한다. 국가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신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전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어느 날 누군가가 우리와 소통했고, 이제는 다음 세대와 소통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했다.

국제 비영리 사역인 CEF는 1937년 이래로 모든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적으로 양육하며 지역 교회에 통합되도록 하는 사명을 확고히 수행해 왔다.

미국 50개 주 전체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위치한 CEF가 새로 수립한 목표는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 명의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EF는 ‘굿뉴스클럽’(Good News Club)을 포함해 여러 사역을 설립했다.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1시간에서 1시간 15분 정도의 강력한 주일학교”라고 묘사한 이 클럽은 재미와 복음 중심의 교육을 결합한다.

그는 “정말 재미있고 많이 배울 수 있다.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 어린이들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복음을 나눈다”라고 말했다.

2022년에만 CEF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50만 명의 교사를 교육했다.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가르침은 성경적으로 일관적이면서도 문화적으로 민감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법론에는 강력한 성경적 원칙을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제작하고 문화적 차이를 염두에 두고 번역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가? 그들은 구원을 위해 어린이에게 조언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을 받아야 하며, 어린이를 섬길 때 훈련하고 이해해야 할 많은 기술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가 확립되었고, 이 사역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라고 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인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힘을 직접 체험으로 이해하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그는 9세 때 기독교 캠프에서 처음으로 복음을 접했고,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는 CEF 문헌을 활용했다.

버몬트 출신 여성과 결혼한 뒤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삶은 또 다른 굴곡을 겪었다. 1993년에 부부는 버몬트에 있는 CEF에서 자신의 소명을 찾았고 결국 에스테베스를 미주리의 본부로 이끌었다.

그는 “자라나는 제 자녀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기회가 있었다. 8세와 6세인 제 두 손주 모두 자폐증이 있다. 오늘 아침 나는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지만 그들 중 한 명은 말이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여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이들에게 사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의 마음에는 우리가 활용해야 할 개방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조지 바나의 연구를 바탕으로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복음을 가장 잘 받아들이는 5세에서 12세 사이의 중요한 시기를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전도는 어린이 전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다.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재정이 기독교인을 조직에 참여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중요한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돈이 있으면 1천명을 더 고용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자원봉사 기반의 조직이다. 그래서 자금이 있다면 직원이 될 수 있는 훈련을 받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을 전 세계에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이 부담과 비전을 감당하기 위해 더 많은 신자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기쁜 소식 클럽’을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뿐만 아니라 부모를 구원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들의 사역이 전 세계적으로,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같은 국가에서 대규모 작업이 수행되는 유럽에서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역에 관해 우리가 전하는 보고는 놀라울 정도다. 그 매우 슬픈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과 같이 정치적 제약으로 인해 직접적인 선교 활동이 불가능한 지역이 있다고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말했다. 그는 자연재해든 정치적 격변이든 외부적인 어려움이 복음 전파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교회가 붐비는 것처럼, 고통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은 신앙에서 위로를 구한다.

그는 “정치적 문제가 있고 때로는 화재, 허리케인,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도 있다.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떤 어려움도 복음을 막지 못했고, 사실 이 세상이 상처를 입는 만큼 사람들에게는 복음이 더욱 필요하다”라고 했다.

앞으로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CEF를 통해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와 미래에 대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기독교 공동체가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어린이에게는 복음의 희망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주실 수 있는 희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복음이 절실히 필요하다. 문은 열려 있으며, 탑승하려면 더 많은 신자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 마음이 열려 있을 때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하자. 왜냐하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죄의 짐이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마음이 굳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