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은 제2학기 시작을 맞이하여 4일 오후 4시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 예배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예배는 성공적인 학사 운영을 희망하고, 또한 권두승 총장의 지난 7월 총장연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200여 교직원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예배는 이승문 교목실장이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CCM 여성 듀엣 TMIM의 ‘입례’라는 제목의 찬양, 이동준 교목의 대표기도, 교목실장의 인도의 G&M재단의 성경 읽기 영상을 통한 성경봉독(요 12:23~25), 조종건 목사(새샘교회 담임)의 설교, 권두승 총장의 총장연임과 관련한 인사말, 설교자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열매를 맺으려면’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조종건 목사는 “종이호랑이(paper tiger)와 같이 실체가 아닌 존재는 두렵지도 않고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실체를 갖추지 못한 인생은 무의미하다”며 “많은 사람이 재물을 추구하며 살고 있지만, 그 욕망이 결코 충족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돈뿐만 아니라 명예나 꿈을 따라가는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라며 “올바른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참된 길은 바로 내 자아가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한 알의 밀알처럼 내 자아가 죽어야 한다. 바로 이때 우리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비로소 살아갈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명지전문대학의 설립자인 유상근 장로의 학교설립 정신은 사랑과 진리와 봉사다. 진정한 봉사를 위해서도 열매를 풍성히 맺어 베풀 수 있어야 한다”며 “성령님을 의지하고, 나를 희생하는 삶을 통해 내가 옥토가 되어 내 인생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인사말을 전한 권두승 총장은 “지금의 이 시대는 신뢰와 소통과 협력이 새로운 4차산업 시대를 창출하는 핵심역량”이라며 교직원 모두의 계속된 협력과 노력을 당부했다.
권 총장은 “재임 시기에 모든 명지인들의 일치단결된 노력으로 국가로부터 학교설립 이래 최대규모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 것은 미래의 학교 발전의 확고한 신호탄을 나타낸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배 이후 새샘교회에서 개강과 권 총장의 총장연임을 축하하고, 교직원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떡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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