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교육 핵심인 기독 대안학교, 8회 학술제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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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sjlee@cdaily.co.kr
2일 구리시에 위치한 새음학교, 환경위·AI·마스코트 제작·공연 등 커리큘럼 다양
새음학교의 수업 모습. ©새음학교 제공

새음교회 부속 새음학교(이사장 이문장 목사)가 ‘제8회 학술제’를 2일 새음교회 목민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새음학교는 12년제 기독교 대안학교로 2005년 개교 이래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교육 목적으로 공교육의 대안을 제시해왔다.

각자 관심 분야를 택하여 한 학기 동안 연구하고, 이를 소논문으로 작성하고 발표하는 새음학교의 대표적인 커리큘럼인 도제배움에 대해 새음학교의 교무부장은 “주도적 탐구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아가는 진로 탐색 활동이자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교육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도제배움에서는 기후변화 및 AI와 같은 기초 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공연 연출 및 마스코트 제작과 같은 예술분야까지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제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명에 대해 깊게 고민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번 해에 여덟 번째를 맞는 새음학교 학술제에서는 도제배움에서 최종 선발된 우수 연구자 4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기도 교육청 장학사를 포함한 외빈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격려를 표했다.

이날 장학사는 “도제배움을 통해 자신의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세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민하는 새음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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